통일부 여상기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관계 기관에서 정밀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추후 조사 결과와 남북 관계 상황, 그동안의 관행 등을 종합해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동료 선원들을 살해하고 동해상으로 넘어온 북한 어민 2명을 북송한 전례를 근거로 이번에도 북측에 송환 요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 대변인은 탈북민 관련 업무를 행정안전부 등 다른 부처로 넘겨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 문제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관련된 질의에 "북한이 재입북 탈북민에 대해 '의진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관련 연일 방역체계를 강조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선 "북한당국의 조치들에 대해서 통일부가 공개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 소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에서 주민 696명이 격리 중이며, 지난 16일까지 1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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