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한국인 290여 명 귀환 위한 군용기 오늘 출발 한국으로 이송을 기다리던 건설 현장 노동자가 이라크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
외교부와 건설사 측은 23일 이라크 카르발라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한국인 A 씨가 전날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A 씨는 사망 전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며 다른 한국인 확진자 1명과 함께 이라크 주변국에서 투입될 응급 의료 전용기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숨진 A 씨의 시신을 운구 준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 항공편을 통해 이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지 대사관을 통해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장례와 시신 운구 등을 위해 유가족과 소속 회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확진자 1명은 이르면 다음 주 응급의료 전용기를 타고 국내로 이송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이라크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 직원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이라크에서 한국인 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외교부는 23일 오후 군용기를 통해 아직 국내로 이송되지 못한 시신 1구를 이송할 예정이다.
공군 공중급유기 2대는 같은날 오전 김해공항에서 이라크에 남아있는 한국인 노동자 290여 명을 태우러 이라크로 출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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