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연루 의혹 스킨앤스킨 고문 영장 청구

주영민 / 2020-07-21 21:12:18
특경가법상 사기·횡령 등 혐의…22일 영장심사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를 수사하는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인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옵티머스자산운용[정병혁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유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유 씨가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기획하는 단계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사 출신인 유 씨는 국방부에서 근무하다 2008년 전역한 뒤 금융투자업계에서 활동하던 중 옵티머스 펀드 운용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앤스킨에서 신규사업부 총괄 고문을 맡은 유 씨는 "덴탈마스크 유통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의 '키맨'으로 알려진 법무법인 H 소속의 윤석호(43·구속) 변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이피플러스에 150억 원의 선급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이피플러스가 이 돈을 다른 용도에 썼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유 씨가 2017년 6월부터 펀드 사기에 연루된 정황도 포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적용했다.

스킨앤스킨 측은 그동안 옵티머스와의 관련성을 부인해 왔다. 스킨앤스킨은 지난달 23일 "스킨앤스킨 지분 인수에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이 있으나, 본사는 옵티머스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일부 경영진은 지난 13일 유 씨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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