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연합방위태세 지속 유지"

김광호 / 2020-07-21 10:30:41
연합훈련·방위비 등 논의…주한미군 감축 언급은 없어
"한미동맹 굳건함과 양국 긴밀한 공조체제 재확인"
한미 국방장관이 21일 오전 7시 전화 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과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심을 끌었던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날 회담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대비태세와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는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전환 전까지 이 조건이 충분히 충족될 수 있게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발 주한미군 감축론 및 한미연합훈련 방식과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불거지자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인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현재 교착상태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오는 11월로 예상되는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만나 국방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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