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가혹 행위' 감독 구속여부 오늘 결정

주영민 / 2020-07-21 10:10:50
폭행·금품갈취 등 혐의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를 가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 김규봉(왼쪽)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출석을 마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대구지법은 이날 오후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감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와 해외 전지훈련 당시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 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김 감독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16일엔 김 감독을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감독은 앞서 지난 3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김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 선배 선수 2명을 고소했을 때 최 선수를 폭행하거나 돈을 편취한 혐의 등이 드러나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 26일 오전 최 선수는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부산 동래구의 숙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4월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 등 아무런 조치가 없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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