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20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성북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와 함께 출석한 임 특보는 이날 오전 3시6분께까지 약 5시간 30여분간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특보는 '조사에서 어떤 내용 소명했느냐', '박 시장에게 보고한 내용을 누구에게 들었느냐', '어떤 심정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오전 2시19분께 청사 밖으로 잠시 나온 임 특보 변호인도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을 뿐이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이 실종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3시께 시장의 집무실을 찾아가 '불미스러운 일이 없는지' 최초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초 임 특보의 소환조사는 오는 22일 예정됐었지만 임 전 특보 측이 지난 20일 경찰에 나오겠다고 먼저 연락을 해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한 이후 박 시장 사망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1대의 통화내역을 중심으로 서울시 관계자 등을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임 특보는 지난 16일 서울시에 사의를 표명했으나,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기발령을 내린 상태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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