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이후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서 8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 되는 날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드디어 4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누적 확진자는 1만377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명, 광주·전남 각 1명으로 총 4명이다. 전날(발표일 기준) 21명에서 한 자릿수대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지난 5월 8일 이후 7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의료진, 방역당국, 지자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달라"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이날 통계에 들어가지 않은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요양시설에서 이날 0시 이후부터 오전 10시까지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전날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이 환자의 접촉자를 포함한 93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추가 확진자를 제외한 8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 늘었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9명, 파키스탄 3명, 이라크·카자흐스탄·미국·멕시코 각 2명, 인도네시아·키르기스스탄 각 1명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과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방역관리 상황을 비교한 결과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1.0명에서 21.4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을 따로 계산하면 15.9명으로 더욱 줄어들었다. 중대본은 국내감염이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5.8명에서 27.4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은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른 증가세이며,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돼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2.15%다. 격리돼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903명이며, 이 가운데 19명은 중증 이상이다. 환자의 91.29%인 1만2572명은 격리해제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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