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손정우 규탄 광고 건다"

김지원 / 2020-07-16 10:40:44
'K-PedOPhile' 이름의 단체, 15일 온라인 모금 활동
2시간 여만에 목표 금액 달성했다고 알려져
아동 성착취물 수천 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씨를 규탄하는 단체가 손 씨 관련 광고를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 게재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15일 벌였다. 단체는 모금활동 2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모금을 종료했다.

▲ 'K-PedOPhile'의 SNS 사진. [K-PedOPhile단체 SNS 캡처]

'K-PedOPhile'(소아성애자)이라는 단체는 "(15일부터) 대한민국 아동 성 착취물 유포자 처벌 실태를 외신에 공론화하기 위한 타임스 스퀘어 광고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지난 13일 올렸다.

이후 15일 오후 3시 23분 이 단체는 "모금 시작 불과 2시간 만에 많은 사람의 폭발적인 참여로 목표 금액에 달성했다"면서 "이번 모금은 정말 최소한의 비용 모집을 위한 것이니 모금은 여기서 종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13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뜻하는 이른바 '손정우 법'을 통과시켜달라는 의미로 법제사법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와 팩스, 이메일 등을 보내는 집단행동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손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와 관련, "대한민국이 손 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위해 신병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에 손 씨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내린 사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일었다.

손 씨는 2015년 7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다크웹을 운영하면서 4000여 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약 4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원

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