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서 확인 가능…국회에 증빙자료 제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측은 아들이 유학한 스위스 학교의 학비가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이 넘는다는 보도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관련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최근 이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 및 비용과 관련해 '호화 유학', '부모 찬스'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 교환 협약에 따라 1년간 해당 학교에 다녔으며 스위스에서 1년, 2학기 동안 지출한 총 학비는 1만220 스위스프랑, 당시 한화로 약 1200만 원"이라고 이 후보자의 설명을 전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3년 파주의 한 디자인관련 교육기관에 입학한 뒤, 2018년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에서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 대변인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5000 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 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자료 제출 요구가 확정됨에 따라 관련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
송금내역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7월 17일(5210스위스프랑)과 2018년 3월 5일(5010스위스프랑) 두 차례에 거쳐 총 1만220스위스프랑을 학교 측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한 외통위 소속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 측은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이 1년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학비 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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