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마스크 제대로 착용 안해" 광주 고시학원 집단감염과 방문판매 모임 관련 사례의 연결고리는 사우나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광주고시학원과 SM사우나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광주고시학원 확진자도 모두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광주 고시학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1명으로 집계됐다.
정 본부장은 "광주 방문판매는 현재 금양빌딩 내에 사업장을 중심으로 계속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직접 방문자는 13명이며 이와 관련된 접촉자가 108명이 발생했고 현재 3명이 중증환자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국내감염이 약간 감소하고 있으나 대전·광주는 방문판매로부터 증폭된 유행이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전파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늘자 방대본은 주요 감염사례를 분석해 주의할 점을 짚었다.
정 본부장은 "방문판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대화나 식사 시에 벗음으로써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였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홍보관, 체험관 등 밀폐된 환경에서 제품 체험을 위해 장시간 체류하거나 제품 체험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가정방문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 과정에서 장시간 노출된 사례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부 업체에서는 제품 홍보 행사 시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도 있었다"면서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추가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된 행사에 노출될 경우에는 중증으로 이환될 수 있기 때문에 참석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이해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면서 "이러한 예방수칙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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