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1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과열투기지역을 강남을 비롯한 서울 외곽지역도 10억 원을 돌파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서북지역은 종로·마포·강남까지 30분 내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비교적 집값이 저렴해 신혼부부 및 청년들이 많이 찾았지만 계속해서 집값이 뛰고 있다.
실제로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소개된 신축 아파트들이 10억 원 가까이 거래되고, 넘어서는 등 더이상 서민들이 살 곳이 없어지고 있다. 이모(28) 씨는 "26살에 취업해 비교적 빨리 취업해 돈을 모으고 있지만, 현재 연봉으로 저축을 계속해도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차라리 집을 포기한 채 나에게 투자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모(28) 씨는 "아직 취업을 못했는데 주변에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친구들을 보면 나도 안타깝지만, 친구들도 너무 힘든 것 같다. 서울을 벗어나 외곽으로 찾아보려해도 엄두도 안난다"며 청년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서민 및 청년, 저소득층들은 아파트 대금은 물론 전셋값도 없어서 집을 못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 부동산 세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종부세,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 내용의 쟁점을 막바지 조율 중이다.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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