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위로하는 목적…범죄자가 두려워해"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등 성범죄자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7일 범죄 의혹이 있는 인물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온라인 사이트는 '디지털 교도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손정우를 비롯해 75건의 개인 정보를 공개한 상태다. 이 사이트에서 공개하는 정보는 이름, 사진, 연락처, 출신지역 등이다.
이 정보는 수사기관의 결정 혹은 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 아니라, 제보를 바탕으로 정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이트에 공개된 인물은 최근 미국 송환이 불허된 손정우를 비롯해 '갓갓' 문형욱(25), 문형욱의 공범 안승진(25) 등이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정보는 올라오지 않았다.
최근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23) 선수를 폭행한 팀 닥터로 추정되는 인물의 개인 정보도 공개됐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정보가 공개된 이들을 '악성 범죄자'로 규정하며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 즉 신상공개를 통해 피해자들을 위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도소'의 신상 정보 공개는 문형욱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법적 검토를 통해 공개된 정보가 아닌 만큼 위법 논란도 일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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