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행동 보류'에도…軍 통신선 차단 한 달째

김광호 / 2020-07-06 14:21:41
국방부 "남북 군 통신선 소통 안 되는 것으로 알아"
北, '대북전단' 반발로 지난달 9일부터 통화 거부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상태지만 여전히 군 통신에는 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 군 당국 간 통신선이 약 한 달째 '단절' 상태인 것이다.

▲서해지구 군통신선의 모습. [뉴시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군 통신선 통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남북 군 통신선 소통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지난달 9일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군의 동·서해 통신선, 노동당~청와대 직통전화(핫라인)선을 차단했다. 이후 같은 달 16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고 비난 공세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남북 군 당국은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 당국 간 유선통화와 문서교환용 팩스를 통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소식을 주고받아왔다.

한편 문 부대변인은 북한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 중이나 아직 추가로 드릴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코로나19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면서 한미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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