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료전문가 50여명 지난 4월 北 방문하기도" 북한 당국이 지난 3월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위해 해외주재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0달러 이상씩 내라고 지시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성자금'으로 불리는 상납금은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충당된다고 전했다.
평양종합병원은 북한이 평양 한복판에 짓고 있는 대형 병원으로 지난 3월 17일 착공됐다.
신문은 특히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북한 자립경제로 국제사회 제재에 대항하는 '정면 돌파전'으로 규정하고 최우선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지난 2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이 병원이 세계 수준의 시설을 갖추도록 국가적인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면서 "당 창건 기념일에 최고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국 의료전문가 약 50명이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한 것은 평양종합병원 건설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측 움직임이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5월 15일 평양종합병원 착공 후 두 달간의 공사 진척 현황을 보도한 바 있다.
노동신문은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제목의 기사에서 두 달 간 순천·상원 등지에서 수만t의 시멘트를 공급한 사례 등을 전하며 "(각 사업장에서) 헌신적인 투쟁을 벌이며 건설용 자재와 설비들을 계획대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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