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족 41%, 만족스럽다는 답변(24.2%)의 2배로 나타나 코로나19 여파로 기독교계에 온라인 예배가 이어지고 있지만, 교인들은 온라인 예배에 만족 보다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온라인 예배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스럽다'(24.2%)는 답변의 2배였다.
교인들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이유로는 '현장 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가 7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배의 현장 생동감이 떨어져서'(65.1%), '성도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서'(46.1%), '예배는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28.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온라인 예배에 만족감을 나타낸 응답자는 전체 24.2%였다. 만족 이유로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서 좋았다'는 답이 6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소에 제약이 없어서 좋았다'(45.6%),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려서 좋았다'(36.4%), '주일날 시간이 많이 남아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23.1%)는 반응이었다.
'온라인 및 영상예배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사정상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만 실시해야 한다'(73.7%)는 의견이 '평상시에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한다'(10.9%)는 의견을 앞섰다.
한편 코로나19가 가장 유행했던 3~4월 동안 각 교회의 예배 형식은 교회 규모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인 수에 따라 온라인 예배 비율과 현장 예배 비율이 달라졌다.
교인 수 50명 이하 교회 중 온라인 예배 및 영상 예배를 한 곳은 13.8%에 불과했고 44.6%는 현장예배를 고수했다. 반면 교인 수가 1001명 이상인 대형 교회의 경우 온라인 예배가 52.3%,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병행이 41.0%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역자와 교인 등 25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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