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일 올해 2분기(4∼6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 수가 4월에 7명, 5월에 2명, 6월에 3명 등 모두 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부가 분기별 탈북민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사상 최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320명이 입국한 것에 비해 약 96% 급감한 수치이다.
올해 상반기 탈북민에 대한 통일부의 정착금 예산 집행률도 본예산 기준 36.3%에 그쳤다.
탈북민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탈북 경로가 사실상 전면 봉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3차 추경용 검토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탈북민 입국 인원을 작년 대비 67% 감소한 약 350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탈북민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2010년과 2011년에는 2400∼2700명 수준이었다가 지난해 1047명까지 감소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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