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날 오후 5시 기준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이 가운데 관악구 확진자는 15명, 타 지역 확진자는 7명이다.
확진자 중 한 명은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로 밝혀졌다. 그는 최근까지 학교에 출근해 지난 23일에는 5학년 1·2·3반, 지난 25일에는 4학년 1·2·3반 학생들과 접촉했다. C 씨는 출근 이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 때도 준비물만 나눠주는 등 학생들과 접촉한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8일 오전부터 난우초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난우초 4학년 1~3반, 5학년 1~3반 학생과 담임교사, 교직원 등이다.
나아가 난우초는 29일 하루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 확진자 발생 후 왕성교회 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회 신도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교회의 신도 1700여 명과 그 가족, 지인 중 181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왕성교회에서는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관악 90번)이 24일 처음 확진된 이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여성은 18일 성가대 찬양연습을 하고 19~20일 교회에서 MT를 다녀왔다. 21일에는 예배를 보고 22일에 증상이 나타났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증상발현일을 고려했을 때 MT에서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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