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엔 檢 향해 "법 기술 부리고 있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두고 대검찰청과 마찰을 빚어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 발언을 연일 이어갔다.
추 장관은 2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포럼에 참석해 "이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하라고 지시했는데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해) 보라고 하며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윤 총장이) 장관 말을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해서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며 "말 안 듣는 검찰총장과 일해 본 법무부 장관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장관은 "공수처 출범, 수사·기소 분리와 함께 자치 경찰까지 동시에 이뤄져야 진짜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법무부 장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당에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추 장관은 전날 열린 제57회 법의날 기념식에서도 "(검찰이)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기 위해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고 검찰을 향해 작심 비판을 한 바 있다.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는 표현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경고라는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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