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영아돌연사도 크게 감소해
"백신이 돌연사 원인 의심 증폭 시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코로나19 감염국이다. 23일(현지시간) 현재 확진자는 23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2만 1157명이다. 예년과 비교할 때 대부분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늘었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평년 사망자 숫자보다 훨씬 늘었다.
사망자들이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미국의 사망자 통계에서 특이한 현상이 발견됐다. 젊은층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적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18세 이하 사망자 숫자는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1살 이하 영아 사망자 숫자가 대폭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 특히 영아 사망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미스테리에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류의학계가 아닌 자연치유 의료계서 이 부분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영아 사망자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록다운(시설봉쇄)으로 인해 영아들이 여러가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주류의학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하는 영아돌연사(SIDS)의 원인이 백신이라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자연치유 의료계에선 코로나로 영아들이 백신을 맞지 않으면서 백신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게 된 것이 사망자 숫자 감소의 결정적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백신이 영아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이번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증명해 보였다는 것이다.
자연치유 비영리기관인 '헬스 초이스(Heath Choice)'는 지난 18일 자체 웹사이트에 '록다운으로부터 얻는 교훈-왜 많은 어린이들이 죽지 않았을까'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에이미 벡커와 마크 블랙실 두 자연치유 전문가가 미국의 사망자 통계를 인용하며 이 미스테리한 현상과 백신의 관련성을 치밀하게 분석했다. 이 논문은 자폐증 전문지인 'Age of Autism'에도 게재됐다. 자연치유 전문가들은 영유아기의 백신 접종이 자폐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18세 이하의 미 전역 주간 사망자 숫자는 700명 대를 유지하다가 미국의 록다운이 본격화된 3월 초부터 급격하게 떨어진다. 주간 사망자 숫자는 4월 중순에는 500명 이하로 떨어졌다. 평년보다 30%의 어린이들이 덜 죽은 것이다. 18세 이하 사망자 감소의 대부분은 1살 이하 영아들의 사망자 감소에서 비롯됐다. 영아사망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돌연사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3월부터 영아사망자 숫자가 줄어든 기간과 백신 접종 건수가 줄어든 시기는 정확하게 겹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3월부터 영유아 백신 접종 건수가 유례없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영아돌연사에 대한 통계는 아직 없다. 그러나 병원 응급의사들에 따르면 영아돌연사가 크게 줄었다고 말한다. 어느 의사는 보통 한 주에 3명 정도 영아돌연사가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돌연사가 한 건도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코로나 록다운으로 부모들이 영유아 백신을 접종시키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 아이들의 죽음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이 의문에 대해 의료계는 신속하게 대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논문이 게재되자 많은 댓글이 달리며 백신에 대한 영아돌연사와 백신의 연관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짐 미핸 의사는 "코로나로 부모들이 아기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아기들의 돌연사는 현저하게 줄었다. 돌연사와 백신이 관련이 있을까? 물론이다. 딴 변명 대지 마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미국의 기능의학 전문의인 오경석 의사는 "비주류의학계에서는 백신을 영아돌연사의 주범으로 본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록다운 이후 소아과 정기검진이 줄어들면서 영유아 예방접종률이 70%나 감소했다. 예방접종률 감소와 영유아 사망자수 감소가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은 음모론이 아니고 합리적 추론이다. 주류의학계는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줄어든 영유아 백신 접종, 같은 기간동안 현저하게 줄어든 영아돌연사와의 연관성은 앞으로도 의학계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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