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요구하자 난동 피운 40대 여성 입건

주영민 / 2020-06-24 09:01:38
"왜 시비를 거냐"며 욕설…열차 운행 7분간 지연 지하철에서 난동을 피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스크를 써달라"는 다른 승객의 요구에 반발한 이 여성과 역무원·승객 사이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약 7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하철 혼잡 시간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탑승 제한이 시작된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정병혁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인천에서 의정부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한 혐의(업무방해)로 40대 여성 승객 A 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23일 오전 11시 50분께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부근 전동차 안에서 다른 승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구를 받자 "왜 시비를 거냐"며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워 약 7분간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소란 행위가 벌어진 객차를 찾아온 역무원이 마스크를 건넸으나 A 씨는 이를 집어 던지고 주변 승객의 머리를 가방으로 내리치기도 했다.

열차에서 내린 뒤에도 역사 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폭행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추가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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