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코로나에도 잘나가…"올해 1.5억명 쓴다"

임민철 / 2020-06-18 16:16:41
1분기 세계 출하량 전년比 12%↑…애플 선두, 삼성·화웨이 추격 주요 소비 시장 위축을 초래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세계 스마트워치 사용자 수가 지속 증가해 올해 1억50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 2017-2020년 4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실사용자 수 추세 [카날리스 제공]

1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1분기 애플, 화웨이, 삼성전자 등 제조사별 스마트워치 제품 출하량 통계를 제시하며 올해 연말까지 전세계 스마트워치 실사용자 규모가 1억50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의 실사용자 기반은 연내 8000만 명을 넘어서고, 삼성전자 등 나머지 제조사들의 스마트워치 실사용자 규모는 8000만 명에는 약간 못 미칠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애플워치는 1분기 중 400만 명의 신규 실사용자를 확보해 총 실사용자 기반을 7000만 명 수준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출하량 기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애플이 선두다. 전체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1430만 대로, 이가운데 애플이 520만 대를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출하량 210만 대로 2위, 삼성전자가 180만 대로 3위에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 애플의 출하량은 13% 감소한 반면 화웨이, 삼성전자는 각각 113%, 46% 증가했다. 선두 애플의 스마트워치 출하량 감소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애플 제품 구매자들의 관심이 '에어팟'과 같은 다른 품목으로 옮아간 결과다.

올해 1분기 중국에서 LTE 이동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급증해 세계 시장의 66%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모바일 기기 제조사의 제품 출하가 지속돼 중국이 이 분야 세계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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