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 해법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고 밝힌 블룸테크놀로지가 마침내 '실용가능한 초고성능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모두 개발했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든, 일반인이든 해당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개 테스트 계획도 발표했다. 해당 블록체인 기술의 이름은 '로커스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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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는 16일 해당 기반기술의 '개발 완료'를 선언하면서 "로커스체인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외부 공개 테스트를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향후 메인넷 론칭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로커스체인 개발 책임자 주영현 블룸테크놀로지 테크니컬디렉터는 "로커스체인 만의 원장구조와 합의알고리즘, 베리파이어블 프루닝, 다이내믹 샤딩 기술은 저희가 개발한 독자적 기술로, 로커스체인은 현존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중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테스트, 테스트넷을 통해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구현하지 못했던 대규모의 실사용이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코로나 방역에서도 한국이 모범을 보이고 있는데,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우리나라 기술이 가장 앞서 나가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 기술 개발을 마무리해 실용적인 초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을 위한 기반 기술을 모두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몇 달간 내부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다이나믹 샤딩은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필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나누거나 합해 사용자가 몰려도 네트워크 부하가 적게 만드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을 소규모 또는 폐쇄 환경이 아니라 신용카드 서비스처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의 기반으로 사용하는 데 필요하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에 다이나믹 샤딩과 함께 대량거래의 고속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원장 구조 'AWTC', 합의 과정마다 검증자(Validator)를 임의 선출하는 합의 알고리즘 등을 도입해 "탈중앙화·확장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강조한다.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외부 공개 테스트 참가자들은 로커스체인 블록체인 노드를 누구나 손쉽게 성능이 낮은 PC에도 내려받아 운영해볼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 지갑 주소 생성, 코인 전송, 처리 내역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노드에서 원장의 크기가 거의 늘어나지 않도록 해 주는 독자 기술 '베리파이어블 프루닝'과, 사용자의 거래 요청이 아무리 많아도 처리 시간이 늘지 않는 고속 블록체인을 경험할 수 있다.
문서를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검증에 필요한 증명서(프루프)를 생성해 오래된 데이터의 위변조를 검증해 볼 수 있다. 샤드 모니터를 통해 다이나믹 샤딩의 실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을 활용한 초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이 탄생하면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더 활발히 사용될 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영역의 대량 마이크로 트랜잭션을 처리 환경이나 국가별로 도입될 중앙은행화폐(CBDC)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 공개 테스트 계획은 로커스체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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