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액 규모는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 강의를 실시한 대학들의 '수업 질'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건국대학교가 1학기 재학생에 대해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등록금을 환불해줄 전망이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는 총학생회와 1학기 수업을 들은 학생이 2학기 수업을 등록할 때 등록금을 감액해주기로 합의했다.
감액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등록금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다.
이는 총학생회가 지난 4월 학교 측에 등록금 부분 환불에 대해 심의를 요청해 이뤄졌다. 건국대와 총학생회는 최근까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했다.
건국대가 이처럼 사실상 등록금 환불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다른 대학교들로 여파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4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에서 진행하고 대학생 2만178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9.2%(2만1606명)였다.
전대넷이 주축으로 결성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12일까지 74개 대학에서 총 2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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