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스윈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중국 대형 투자사 IDG캐피탈의 유신화(俞信华) 파트너는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에스윈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전되는 OLED 글로벌 생산능력을 기회 삼아 디스플레이 칩 공급 현지화 수준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윈은 성장세인 중국 OLED용 DDI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려는 모습이다. 작년까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세계 OLED DDI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한국 외 지역에서 생산 출하된 물량 비중은 10% 수준이라 알려졌지만, 올해는 해외 물량 비중이 대폭 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에스윈은 중국과 대만 지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칩 설계 전문업체들과도 맞붙을 전망이다. 유 파트너는 "에스윈은 더불어 스마트TV용 시스템온칩(SoC) 분야에서 미디어텍, 리얼텍, 하이실리콘같은 1계층 설계 업체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윈은 지난 2월 말 창립대회에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의 창업주인 왕둥성 회장, 36년 간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2017년 퇴임한 장원기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고, 지난 8일 20억 위안(약 3400억 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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