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미국 반도체 산업에 70억 달러(약 8조4000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을 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시장조사 기업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업종의 수출, 혁신, 글로벌 리더십이 지난달 발표된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안으로 위협받게 됐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크리스토퍼 테일러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디렉터는 "화웨이 제재 정책으로 미국 반도체 업계의 매출 손실 피해가 70억 달러 이상에 달하고 산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자 위축에 따른 미래 경쟁력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같은 경제분야 싱크탱크가 "화웨이 제재 영향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과 IT기업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도 반도체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하락, 미국 내 일자리 감소를 예견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올해 9월부터 세계 어느 기업이든 미국 기술·소프트웨어로 만든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해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및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 공급을 차단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