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측, 9일 오전도 연락사무소 전화 안 받아"

김광호 / 2020-06-09 10:43:28
국방부 "북측, 오전 군 통신선·함정 간 통신에 불응" 통일부는 북측이 9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뉴시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남측) 연락사무소가 예정대로 북측과 통화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상 연락사무소는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져 왔다.

전날 북한은 남측의 개성 연락사무소 연락 시도에 오전엔 받지 않았지만, 오후에는 응답했다.

또한 국방부도 북측이 이날 오전 9시 동·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적인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8년 정상화된 남북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 역시 북측의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 2018년 군 통신선을 복구한 이후 오전 9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 통신 상태 점검 목적의 통화를 해왔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남북한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남 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 사업'으로 바꾸겠다는 방침도 선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호

김광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