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모든 학생 등교…새로운 시작이자 도전"

권라영 / 2020-06-08 15:19:48
"학생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신속하게 결정·대응할 것"
517개 학교·유치원 등교수업일 조정해…전국 2.5%
8일 전국 유·초·중·고 모든 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은 우리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등교수업준비추진단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 부총리는 이날 등교수업 준비지원단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4단계로 나눠 진행한 전국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의 등교수업 일정이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대한민국 전체가 발 벗고 나서서 돕고 있으며, 우리 학교의 선생님들은 헌신하고 봉사하고 노력하면서 학교의 방역과 학생의 학습을 챙기고 있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학교는 코로나19라는 감염증의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일상과 학업, 그리고 안전이라는 이 세 가지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학교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교육부와 교육청은 부족한 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새로운 학교 운영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학교 내 감염을 통한 2차 전파 양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전날 확진된 고3 학생을 언급하며 "교육부와 교육청,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하게 협의하면서 수도권의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방문했던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중지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해당 고등학생이 다닌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 교직원의 전수검사를 바로 시작했다"면서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로 구분된 학생과 교직원 45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분들은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고 교육청과 학교, 방역당국이 핫라인으로 연결해 함께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긴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대응하겠다"면서 학생들을 향해 "특히 하굣길에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당분간은 친구들과 거리두기, 생활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902개 학교·유치원 중 517개교(2.5%)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대부분이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경기 부천에 위치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등교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 중 12명이 확진됐다. 이는 롯데월드를 들른 뒤 전날 확진된 고3 학생도 포함된 수치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중학교와 어학원, 인천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792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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