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도권 30개 교회서 총 63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종교 소모임 등을 통해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9명 늘어난 1만1629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발표일 기준) 30명대를 유지하다 3일 49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다시 30명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총 36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가 33명으로, 서울과 경기 각 13명, 인천 7명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는 지역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수도권 종교 소모임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이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6명이다.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2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2명, 서울과 경북 각 1명이 해외유입으로 분류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7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2.35%다. 환자 32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돼 현재까지 총 1만499명이 완치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857명이다.
이날 0시까지 검사 결과 93만40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인원은 2만8199명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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