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07명 중 64명의 표를 받아 GS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의 총 공사비는 1019억 원이다.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가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 2개동, 275가구로 조성된다. 비교적 작은 사업이지만, 반포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졌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조합에 금융부담 없는 후분양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이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그 이후 일반분양해 공사비를 지급받음으로써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 부담이 없다.
분양 이후 입주시기도 선분양보다 빠르며, 60~80% 이상 공정이 완료된 이후 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부실공사나 하자발생의 리스크도 적다.
GS건설 역시 착공시점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이 가장 유리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수익성을 높여주겠다는 전략이었지만, 조합원들은 포스코의 손을 들어줬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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