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탈북자 연결 고리…생활·의료·심리 지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장모 변호사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대표 부부가중국 닝보(寧波) 류경식당 집단 탈북 종업원들에게 재월북을 회유했다는 보도에 대해 '회유가 아닌 도움'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 변호사는 생활고를 겪는 집단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여러 시민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남편인 김 씨와 연이 닿아 정의연의 도움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장 변호사는 "집단 탈북민들이 생활고를 겪었다"며 "내가 개인적으로 탈북자단체 종업원들도 도와주고 그러다 보니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에게 얘기하고 그러다가, 김 씨(윤 당선인 남편)도 거기(민가협) 관련 조금 도움 주고 한 게 (전부)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남편인 김 씨는 '남매 간첩 사건'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실형을 살았으나 최근 재심을 통해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장 변호사는 류경식당 지배인으로 여종업원 12명과 함께 탈북(2016년)했던 허강일 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회유 대상 탈북민들에게 매달 30만~50만 원씩 송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회유하려는 돈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는 정의연과 탈북자들의 연결 고리에 대해 묻자 "(탈북 피해자들에 대해) 생활 지원, 의료 지원, 심리 지원,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허 씨의 인터뷰를 다루면서 윤 당선인과 그 남편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내세워 설립한 쉼터(안성 쉼터 등)에 2018년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을 초청해 재월북을 회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허 씨는 "(윤 당선인 남편 김 씨 등이) '장군님' '수령님' 등 단어를 수시로 쓰면서 북한의 혁명가요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또 정대협이 장 변호사를 통해 탈북민들에게 일정 금액을 송금했다고도 했다.
허 씨와 윤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마포쉼터'에서 장 변호사를 포함한 민변 소속 변호사 등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 쉼터는 2018년 10월 명성교회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정대협(현 정의연)에 기증한 건물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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