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3 대입 일정·원칙 변함 없다"

권라영 / 2020-05-21 16:22:47
확진자 다녀간 인천 체육시설 이용 학생 모두 음성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예정대로 27일 등교
교육부가 고등학교 3학년의 올해 대학 입시 일정과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첫날인 지난 20일 서울 경복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안내를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브리핑에서 이러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3일 치러지며, 수시 일정은 9월 말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등교가 늦어지면서 올해 대입에는 재수생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3이 재수생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유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실제 대학에서 현재 재학생과 재수, 삼수한 사람들의 차이점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고 그것을 감안하겠다는 의견을 많이 보내주고 있다"면서 "그런 측면을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3 등교 첫날인 지난 20일 출석률은 95.2%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보건당국에 의한 격리 115명, 등교 전 가정 내 자가진단 2099명, 등교 후 발열검사 및 의심증상 737명,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119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인천 고3 학생이 방문한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이 체육시설을 이용한 학생 115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고3 학생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그러나 등교를 중지한 인천 66개 학교 학생들이 원격으로 치르면서 형평성 문제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내신 성적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해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특별히 형평성에 문제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 입소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관련해서는 "(기숙사 입소 학생에 대해) 사전검사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경비 부담을 어디서 할지 등을 각 교육청이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숙사와 관련된 지침은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학교 기숙사만 문을 열고 지역에서 오는 기숙사는 가급적 문을 열지 말며, 문을 열었을 경우에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7일에는 고2와 중3, 초1~2, 유치원생이 등교한다. 박 차관은 이 일정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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