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6 기관총 공이 파손 왜 몰랐나…軍 "정밀점검 1월 이후 못해"

김광호 / 2020-05-15 11:38:10
"2월 중순 이후 코로나 예방 지침에 따라 이동정비 중단"
"공이 파손 확인 못 한 부분 있어도 책임질 사안은 아냐"
지난 3일 최전방 감시초소에서 K-6 기관총의 공이가 파손돼 북한군 총격에 대응 사격이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해 해당 부대에서 기관총 정밀점검을 1월 이후 넉 달째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원도 고성 감시초소(GP). [뉴시스]

군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 말 정밀점검을 한 뒤 2월 중순에는 눈이 쌓여 GP에 들어가지 못해 정밀점검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2월 중순 이후에는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라 이동 정비를 잠정 중단하는 바람에 이후로 정밀점검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6 일일점검은 북한군의 총격이 있었던 3일 당일 아침에도 기능 점검이 시행됐다'며 "공이 파손이 확인이 됐으면 좋았겠지만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책임을 질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이 파손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일일 점검과 주간 점검에서 공이 파손 여부를 확인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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