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美 프리몬트 공장 셧다운…韓 물량 확보에 차질 지난 4월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성장한 가운데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단 '5대' 신규등록되며 초라한 성적을 냈다.
7일 카이즈유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차등록된 테슬라 전체 차량(모델3·모델S·모델X)은 5대에 불과했다.
테슬라는 지난 2~3월 네자릿수 월 신규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입었다.
지난 두 달간 테슬라 모델3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모델3는 올해 1월에는 122대, 2월 1402대, 3월에는 2415대가 등록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었지만 지난달에는 2대로 고꾸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이 셧다운에 들어가자 한국 시장을 위한 신차 물량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부터 5월 현재까지 가동 중단 상태다.
테슬라코리아는 1월, 4월, 7월 등 분기 첫 달에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규등록 대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테슬라는 국내에 총 138대 등록돼 지난 4월 5대보다는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가 지난달 성장세를 보인 건 신차효과 때문인데, 테슬라는 이렇다 할 신차도 없고 코로나로 물량까지 감소했다"며 "인기를 끄는 모델3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대기수요가 많기 때문에 2분기 한국 물량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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