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씨 은신처 빌라서 현금 5억 3천만원도 압수 경찰은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물품보관업체에 현금으로 은닉한 55억 원을 추가로 압수했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스 회사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수사하면서 현금 60억여 원을 압수해 지난 1일 김 회장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스타모빌리티 전 이사, 수원여객 전무이사 등과 함께 수원여객 운용자금 24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가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 앞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 회장이 머물던 빌라에서 현금 5억3000만 원을 압수했다.
김 회장을 수사하는 도중 경찰은 그가 한 물품 보관 업체에 물건을 맡기고 있음을 알아냈다. 찾아간 업체에는 5만원권으로 55억 원가량을 담은 여행용 가방 3개가 있었다.
이 돈에 대해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상조회와 관련된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 원대의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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