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을 인수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매도측인 중국 안방보험에 매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안방보험은 계약을 이행하라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법적 분쟁이 벌어지게 됐다.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방보험이 호텔 가치를 손상시키는 부채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는 등 계약 위반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와관련 지난 3일 안방보험에 매매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고 에스크로 대리인에게 계약금 반환 요청서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 15개를 58억달러(약 7조1000원)에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안방보험은 미래에셋측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계약을 예정대로 이행하라"며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호텔 매매계약 해지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지만 안방보험이 이미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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