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추가 수사 후 검찰 송치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 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왕 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전적이 있다.
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 씨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대구경찰청에서 수사해오다 지난 1일 왕 씨를 구속했다.
왕 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자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후진 양성과 유도의 대중화라는 포부를 밝히며 아프리카 TV BJ, 유투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이름을 딴 '왕기춘 브랜드' 유도관은 전국 여섯 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유도관 중 일부 유도관은 간판을 바꾸거나 왕기춘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왕 씨의 혐의에 대해 추가로 수사한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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