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범죄 영화 출연 배우, 성관계 몰카 혐의 기소…"출연분 삭제"

김현민 / 2020-04-29 09:30:20
모델 섭외 팀장 업무로 만난 여성과 성관계 불법 촬영
제작사 "관객에게 누 끼친 점 사죄…출연분 삭제 조치"
SNS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성관계 현장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검찰이 지난해 7월 배우 A 씨를 성관계 현장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했다. A 씨는 이달 개봉한 영화에서 SNS 범죄 피해자 역할로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지난 28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7월 배우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올해 5월 8일 1심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다.

영화 제작사에 소속된 A 씨는 모델 섭외 팀장 자격으로 업무 중 만난 여성 모델과 성관계를 가졌고 당시 현장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달 개봉한 모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해당 영화는 SNS 범죄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줄거리다. A 씨는 SNS 범죄 피해자 중 한 명으로 분했다.

해당 영화 제작사는 이날 확인 결과 A 씨가 최근 퇴사한 자사의 직원이 맞다고 인정했고 "영화 속 메시지와 반하는 부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사죄드린다"며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에 최대한의 피해를 막고자 진위 파악과 동시에 해당 부분(출연분)을 편집(삭제)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화의 제작과 편집 시기는 사건 전에 진행돼 무관한 시기라는 점과 퇴사 역시 코로나19 및 개인적인 이슈로 본 상황과는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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