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1분기 1조 원대 적자를 낸 가운데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2분기 영업실적은 적자 238억 원으로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유가가 4월 추가 급락하면서 5~6월 급반등이 나타나지 않는 한 2분기에도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휘발유와 항공유 중심의 정제마진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정제마진은 지난해 4분기 배럴당 7.8달러에서 올해 1분기 5.7달러까지 급락했다. 4월까지 누적 집계하면 이보다 더 떨어진 배럴당 3.4달러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704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인 정유 시황은 최악의 순간을 지나고 있지만, 하반기 정상화 과정에서 마진은 반등할 수밖에 없으며 실적 역시 상반기 극심한 적자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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