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적자 2분기까지 이어질 듯"…DB금투

이민재 / 2020-04-28 15:03:52
"하반기 시장 정상화 과정에서 흑자 전환 예상"

에쓰오일(S-OIL) 1분기 1조 원대 적자를 낸 가운데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에쓰오일 본사 전경. [뉴시스]


DB금융투자는 "2분기 영업실적은 적자 238억 원으로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28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유가가 4월 추가 급락하면서 5~6월 급반등이 나타나지 않는 한 2분기에도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휘발유와 항공유 중심의 정제마진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정제마진은 지난해 4분기 배럴당 7.8달러에서 올해 1분기 5.7달러까지 급락했다. 4월까지 누적 집계하면 이보다 떨어진 배럴당 3.4달러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704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인 정유 시황은 최악의 순간을 지나고 있지만, 하반기 정상화 과정에서 마진은 반등할 수밖에 없으며 실적 역시 상반기 극심한 적자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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