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00일만에 돌아온 선생님…안나푸르나서 시신 2구 발견

김형환 / 2020-04-26 21:56:09
시신서 발견된 여권으로 신원 확인…남교사 1명·여교사 1명 네팔의 안나푸르나에서 발견된 시신 2구가 충남교육청 소속 한국인 교사 2명으로 확인됐다.

▲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한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구조된 여행객들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AP 뉴시스]

앞서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26일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께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주민 수색대장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네팔 경찰과 군 당국은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충남교육청은 "시신 2구는 남교사 1명과 여교사 1명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신원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들 시신은 헬기를 통해 인근 포카라를 경유해 수도 카트만두 소재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오전 10시 30분~11시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직후 한국 구조팀과 네팔 군경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엄청나게 쌓인 눈과 계속되는 눈사태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대규모 수색은 지난 1월 24일 잠정 중단됐으며 소규모 수색이 이어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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