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신 30대 성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김형환 / 2020-04-26 16:08:42
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비상근 부대변인 맡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등 민주당 당직자로 일했던 청년 경영인이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 경찰청 외경 [정병혁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경리단길 주점 대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기소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가 "원치 않은 관계였다"며 경찰에 A 씨를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B 씨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따로 만난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 씨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아직 A 씨를 기소하지는 않은 상태다.

A 씨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희망제작소 근무 이력 등을 내세워 2012년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비례대표 28번을 받았지만 당선에는 실패했다. 이후 A 씨는 민주통합당에서 비상근 부대변인 활동을 이어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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