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호위사령부 경호원 코로나 감염으로 피신"

김형환 / 2020-04-26 14:46:40
호위사령부에 문제 생기며 대외 활동 지장
윤상현 "이상 징후 분명…긴급 간담회 개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사라진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 2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환송식을 마친 후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떠나고 있다. [뉴시스]

중앙일보는 '북한 소식에 밝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위원장이 보름 가까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북한 최고 지도자의 경호를 맡고 있는 호위사령부에서 문제가 생겼기 떄문"이라고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사령부 경호원 중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을 둘러싼 경호 문제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 자신의 감염 여부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대외 활동을 위해서는 경호원이 먼저 동선 체크를 하고 앞에 나서야 하는데 호위사령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며 김 위원장의 대외 행보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당 정치국 회의를 끝으로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CNN이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으나 우리 정부는 '특이 동향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의원(무소속)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윤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와 정보기관 측 누구도 김 위원장 신변에 대해 확인을 안 해 주고 있다"며 "국회 외통위원장에게도 일주일이 넘게 아무 보고가 없는 걸 보면 이상 징후가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환

김형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