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 공개…"국민 생각 더해 개선"

권라영 / 2020-04-24 11:40:21
정부, 31개 분야 세부지침 초안 마련
최종 지침은 중대본 논의를 통해 발표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생활 속 거리두기 분야별 세부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2일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 방역 기본 지침 방안 발표에 이은 추가 조치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12개 정부부처에서 31개 분야에 대해 세부지침 초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지침 초안은 업무, 일상, 여가와 같은 3개의 대분류를 뒀다. 그 아래에는 세부목적별로 △일할 때 △이동할 때 △식사할 때 △공부할 때 △쇼핑할 때 △특별한 날 △종교생활 △여행할 때 △여가로 나눴다.

여기에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도서관, 공연장 등 장소별로 소분류를 마련해 초안을 완성했다.

공개된 지침을 살펴보면 사무실에서 대면회의를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에서 불필요한 대화와 통화를 자제하며, 공연장에서도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을 자제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차관은 세부지침 초안에 대해 "일상생활과 철저한 방역을 조화시키면서 국민의 학습과 참여를 통해 확정 시행되고,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해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기본 원칙하에 수립됐다"고 말했다.

세부지침 초안은 코로나19 마이크로페이지와 보건복지부 웹사이트 및 각 부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확정되는 최종 지침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조절에 맞춰 중대본 논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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