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x백종원, 이번엔 '왕고구마' 300톤 판매

남경식 / 2020-04-23 14:55:27
이마트·SSG닷컴·이마트에브리데이·신세계TV쇼핑 통해 판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의 계열사 역량까지 동원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판로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를 SSG닷컴 등 관계사로 확대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300톤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 모델들이 이마트 용산점 농산 코너에서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213톤)와 SSG닷컴(7톤), 이마트에브리데이(12톤)는 이날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3kg(1봉) 998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을 적용받아 59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고구마 1.3kg(1봉)과 비슷한 가격이다.

신세계TV쇼핑(65톤)은 이날 밤 11시 40분과 27일 저녁 7시 35분에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혼합해 8kg 대용량으로 기획한 '해남 꿀고구마'를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3톤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전날 공개된 SBS '맛남의 광장' 예고편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로부터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남 해남의 왕고구마 450톤을 구매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좀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해남은 고구마 재배에 최적화한 지역이다. 그러나 총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못난이 고구마들이 판로 한계로 재고가 쌓이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마트 김갑곤 채소 바이어는 "못난이 대과 고구마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계약재배 농가를 통해 매입한 못난이 고구마를 판매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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