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재유행 대비해 자원 추가 확보"

권라영 / 2020-04-23 13:55:55
"에크모·음압병실 충분히 확보"
"위기단계 하향 논의된 바 없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을 염두에 두고 자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보다 더 큰 상황이 올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을에 2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크다든가 장기적으로는 2년 동안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면서 "저희도 올가을과 겨울에 2차 유행이 올 것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와 음압병실은 아직까지는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에크모는 전국에 총 355대로, 수도권에 212대, 비수도권에는 143대가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위기 시에는 전환한 병상을 신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임시설치한 시설물을 유지하고,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지원반장은 "인구집단의 면역이 형성되지 않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재유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모든 부처가 공유하고 있다"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를 빨리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에 대해서는 "위기단계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결정한다"면서 "아직까지 하향과 관련해 공유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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