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존경합니다"…'덕분에 챌린지' 참여 잇따라

권라영 / 2020-04-23 12:17:24
박능후, 중대본 회의서 '덕분에 배지' 착용
연예인도 동참…일주일간 2600여명 참여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의료진들은 기나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지난 22일 기준 4명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가 퍼지고 있다.

▲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의 가슴에 '덕분에 배지'가 붙어 있다. [뉴시스]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같은 모양의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배지의 이름은 '덕분에 배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덕분에 캠페인'의 하나로 배지를 제작해 정부 공식 행사에서 착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덕분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최전선에 서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존경와 응원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덕분에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알렸다.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캡처]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덕분에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으로 찍고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정부와 강원·충북·광주·인천 등 지자체, 민갑룡 경찰청장 등 기관장들도 챌린지에 참여하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유명인들도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1일 정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레이 응원을 이어받으실 분"이라면서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가수 보아, 송가인을 지목했다.

▲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가수 보아 [보아 인스타그램 캡처]

보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의료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챌린지 영상을 올리고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에게 바통을 넘겼다.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 쇼'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그룹 에이핑크 등 출연 가수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도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응원을 전한다"고 적었다.

정부는 챌린지 시작 일주일째인 전날 12시 기준 2643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반 국민과 연예인, 시도단체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