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한진중공업 연내 매각 추진

윤재오 / 2020-04-21 21:27:34
"주주협의회 보유 출자전환 주식 공동 매각 추진" 공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한진중공업 매각을 추진한다.

▲ 지난해 12월 13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동 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200톤급 신형 고속정(PKMR) 4척의 진수식 [뉴시스]


21일 한진중공업은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출자전환 주식에 대해 공동매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 주식은 국내 주주협의회 및 필리핀 은행들이 보유 중인 보통주 총 6949만3949주(지분율 83.45%)다. 구체적인 매각 수량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어 한진중공업 매각 추진 문제를 논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출자전환 주식을 연내 매각한다는 방침이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한 한진중공업 지분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산업은행 16.14%, 우리은행 10.84%, 농협은행 10.14%, 하나은행 8.90%, 국민은행 7.09%, 수출입은행 6.86% 등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가 됐으며 지난해 5월 10일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최대 주주가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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