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국정치 새로운 꿈 좌절…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양동훈 / 2020-04-20 21:53:36
정계 은퇴로 알려졌으나 정의원측 아니라고 선 그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글을 남겨 정계를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민생당 정동영 의원이 정계은퇴가 아니라고 밝혔다.

▲ 민생당 정동영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 의원은 20일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며 "그 빚을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 측은 그러나 이것이 정계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 측은 "헌법기관이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쳤으니 자연스럽게 자연인이 되는 것"이라며 "그것을 정계은퇴라고 너무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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