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으로 복귀 아냐"

김형환 / 2020-04-20 15:58:24
"여전히 감염 사례 발생…초심으로 방역 강화" 방역당국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6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5월 5일까지 실시하는 다소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이 (완화된)메시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하게 또는 중단한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할까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되 일부 집단시설 운영제한 등을 풀어두는 등 실천 수위를 '완화된 형태'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정 본부장은 "여전히 밀폐·밀접된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이면 운영을 자제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유흥·종교·생활체육시설과 학원 등 4대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에서 '운영 자제' 권고로 조정했다.

또 불필요한 외출·모임·행사는 가급적 '자제 권고'를 하고, 필수적인 시험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시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결정했다.

정 본부장은 "지금도 매일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발생한다"며 "방역당국은 첫 번째 확진자를 확인한 1월 20일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속적으로 방역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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