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매각 후 다시 리스해 현금 확보
코로나19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항공기 22대를 매각하고 이를 다시 리스하기로 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리스회사인 BOC 에비에이션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CNBC는 '매각 후 리스 계약'은 코로나19 사태로 손실이 쌓이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현금을 확보하고 대차대조표에 신축성을 부여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매각하기로 한 항공기에는 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으로부터 인도받기로 한 737-9 맥스 기종 16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잇따라 운행감축 조처를 해왔다.
최근 오스카 므노즈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5월 한 달간 승객이 지난해 5월의 하루 승객 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5월까지 운항을 9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미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지난 14일 미 재무부로부터 250억 달러(약 30조4000억 원)의 지원을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재무부는 지원 대가로 각 항공사로부터 지원금의 약 10%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받을 계획이다.
CNBC는 유나이티드항공이 49억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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