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 없는 권력은 무서워…180석 안긴 것이 좋은 선거인가" 지난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포함 180석의 거대여당이 됐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포함 103석밖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
예상보다 훨씬 큰 의석수 차이가 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온라인에서도 의견들이 분분하다. 네티즌 상당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잘 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미래통합당이 민심을 얻을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네티즌 lusc****은 "민주당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통합당이 더 싫어서 이렇게 된거 아닌가"라고 의견을 밝혔다. 네티즌 apte**** 역시 "니네가 잘 해서 뽑은 게 아니라 미래통합당이 싫어서 뽑은 것"이라고 했다.
이런 견해가 많아서인지, 여당이 섬뜩할 만한 경고를 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네티즌 mks_****는 "과반의석 믿고 거지같이 하다간 추락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네티즌 seom****은 "책임회피 하지 말고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며 "아니면 (이번 선거의) 보수 꼴 난다"고 경고했다. 네티즌 kdam****은 "과거 열우당 꼴 안 당하려면, 국민이 밀어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마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국정 주도권을 완전히 잡게 된 민주당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네티즌 cell****은 "민주당은 자만하지 말고, 국민이 부여한 의회권력으로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주기 바란다"며 "당신들이 두려워 해야할 것은 검찰도 야당도 아니라 오로지 국민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네티즌 arde****은 "대한민국을 본인들 입맛대로 함부로 하지 말고,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가달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네티즌 kari****는 "국민을 믿고 확실히 검찰, 언론 개혁하고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을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네티즌 qqw9****는 "대학생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제발 실업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네티즌 foxl****은 "검찰개혁, 언론정화, 적폐청산을 임기 내내 할 것이냐"며 "경제살릴 대책을 내 달라"고 말했다.
완패한 통합당에 대한 제언도 있었다.
네티즌 teds****는 "보수는 새 판을 짜서 여당과 협력해 국가경제를 살리는 데 힘쓰고, 제대로 된 공약과 제대로 된 인물을 뽑아서 2022년에는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당이 180석을 석권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 현실을 우려하는 의견들도 많았다.
네티즌 unji****는 "견제할 세력이 없는 권력은 무서운 것"이라며 "180석은 심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네티즌 blue****는 "거대 여당을 견제할 야당을 만들어주지 못한 이번 선거가 과연 좋은 선거였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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